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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 ‘SPBT’ ‘하이드미플리즈’에 초기 투자∙∙∙푸드테크 포트폴리오 확대
더인벤션랩, ‘SPBT’ ‘하이드미플리즈’에 초기 투자∙∙∙푸드테크 포트폴리오 확대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5.2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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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중인 푸드테크 펀드 통해 투자∙∙∙푸드테크 얼라이언스에 총 7개 푸드테크 기업 합류
SPBT, 젊은 창업자 레시피를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결합
하이드미플리즈, 자체 개발 레시피 기반의 브랜드 IP 다수 보유
(사진=)

[한국M&A경제] 스타트업 초기 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용 중인 푸드테크 펀드(개인투자조합)를 통해 2곳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SPBT’(SimPle Brand Tainment)와 ‘하이드미플리즈’다. 

SPBT는 국내 최초로 직접 식음료(F&B) 매장∙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젊은 창업자의 레시피를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결합해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했다. 전국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백채김찌치개’ 프랜차이즈의 창업자 박병진 대표가 창업한 신개념 F&B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하이드미플리즈는 을지로2가 및 홍제동에 카페 ‘하이드미플리즈’, 퓨전 고깃집 ‘금야포차’ 등 자체 개발한 레시피 기반의 브랜드 지식재산(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를 공간 운영 사업자와 위탁 계약을 통해 F&B, 공간, 콘텐츠를 하이브리드하게 운영한다. 

이로써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푸드테크 펀드에서 지난해 투자한 5개 팀에 이어 2개 팀이 더 늘어 총 7개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팀이 ‘푸드테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더인벤션랩은 푸드테크 펀드 조성 이전에 시드 투자해 성장한 대체육 제조∙생산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 아파트 입주민 대상 푸드퀵커머스 ‘프런트9’ 등을 통해 푸드테크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체식품, 특수식품, 간편식, 생산 공정 기술 및 외식 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식량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됨에 따라 대안 또는 대체식품에 대한 개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HMR)으로 대변되는 간편식∙밀키트 중심의 새로운 영역의 급부상 ▲대기업 주도의 전국 ‘내셔널 브랜드’에서 스타트업∙중소기업 주도의 신사업 영역 ‘마이크로 브랜드’의 확산 ▲이에 따른 스마트 공장을 통한 생산공정의 디지털화 등이 푸드테크 영역 안에서 활발히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SPBT의 경우 젊은 식당 창업자의 퀄리티 있고 감성적인 레시피를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접목해 빠르게 프랜차이즈화한다”며 “소규모 창업을 추구하고 있어 새로운 F&B 어그리게이터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드미플리즈는 금야포차, 하이드미플리즈 등 자체 브랜드 기반의 레스토랑 운영에서 이 공간을 웹3와 연결했다”며 “식당에 방문한 고객을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연결해 지속적인 재방문 유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일반 식당업과는 완전히 차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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