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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인수∙∙∙럭셔리 호텔의 입지 강화
하얏트,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인수∙∙∙럭셔리 호텔의 입지 강화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5.0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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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행 클럽 플랫폼의 인수로 하얏트 월드 로열티 프로그램 확장
사진=하얏트
사진=하얏트

[한국M&A경제]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Hyatt Hotels Corporation, 이하 하얏트)과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는 1일(한국시각) 런던에 본사를 둔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를 하얏트 계열사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는 전 세계 유명 여행지에 있는 1,500개 이상의 부티크 및 고급 부동산 콜렉션에 대한 직접 예약 액세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하얏트는 고정 자산이 적은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플랫폼을 5,300만 파운드(약 890억 원)의 기업가치에 대한 현금 지급 방식으로 100% 인수할 예정이다. 

하얏트 최고상업책임자 마크 보드라섹(Mark Vodrasek)은 “피지,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앵귈라 등 현재 하얏트 호텔이 입점하지 않은 20개 이상의 국가를 포함해 수백 개 지역에서 게스트와 하얏트 월드 회원에게 더욱 글로벌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하얏트 설립자 타마라 로한(Tamara Lohan)과 제임스 로한(James Lohan)은 훌륭한 팀과 함께 트리하우스, 동굴 객실, 수중 스위트룸 등 진정으로 독특한 숙박 환경에 대해 직접 예약 방식의 글로벌 컬렉션을 구축했다. 무엇보다도 서로 간의 신뢰를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게 마크 보드라섹의 설명이다. 

마크 보드라섹은 “고객과 하얏트 월드 회원을 위해 새롭고 기억에 남을 숙박 환경에 공동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전 세계 하얏트 호텔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의 인수는 고급 숙박 분야에서 하얏트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특히, 유럽 전역에서 하얏트의 유통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얏트는 추가 호텔 소유주 및 100만 명 이상의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회원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진행된 하얏트의 변혁적 성장 기간에 이은 것이다. 여기에는 최근 완료된 드림 호텔 그룹(Dream Hotel Group)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관리 포트폴리오 인수 및 린드너 호텔 앤 리조트(Lindner Hotels & Resorts)와 미앤올 호텔즈(me and all hotels)와의 30여 프랜차이즈 계약 포트폴리오 변환뿐만 아니라 하얏트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상당한 유기적 성장이 포함된다. 하얏트의 확장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모든 일반 숙박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하얏트 월드 로열티 프로그램 멤버십은 지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거래는 관례적인 성사 조건에 따라 올해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가 마무리된 후 하얏트는 하얏트닷컴 및 하얏트 월드 앱을 포함한 하얏트의 유통 채널을 통해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플랫폼 내에서 호텔에 대한 직접 예약 액세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얏트 직접 예약 채널 내에서 두 배 이상의 글로벌 부티크 및 럭셔리 호텔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하얏트는 하얏트 월드 회원이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컬렉션의 호텔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상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얏트 월드 회원은 더 많이 지출하고 오래 숙박하는 경향이 있는 고가치 여행자들로, 호텔 소유자가 양질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해준다.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 타마라 로한(Tamara Lohan)은 “하얏트와 같이 역동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는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를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기에 손색이 없다”며 “그동안 성취한 결과를 기반으로 회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기업은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가 호텔 투숙객을 위한 세계 최고의 여행 클럽이 되는 게 비전”이라며 “하얏트의 지원으로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는 회원 커뮤니티, 호텔리어, 파트너에게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획된 인수가 완료되면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의 CEO 직위를 유지할 타마라 로한을 포함해 100명 이상의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직원이 하얏트의 커머셜 서비스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타마라 로한은 하얏트의 최고상업책임자 마크 본드라섹을 직속 상사로 두고 제임스 로한은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거래와 관련해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하얏트의 재무 고문을 맡고, 링클레이터즈(Linklaters LLP)는 법률 고문을 담당했다. 로스차일드(Rothschild & Co) 자회사 애로우포인트 어드바이저리(Arrowpoint Advisory)는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의 재무 고문, 필드피셔(Fieldfisher LLP)는 법률 고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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