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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위한 공모 절차 본격 추진
알멕,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위한 공모 절차 본격 추진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4.2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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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 개발∙생산
초정밀 압출 기술 및 충격 흡수 소재 기술 보유
글로벌 전기차 및 2차 전지 소재∙부품 산업 선도 목표
(사진=)

[한국M&A경제]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기업 알멕(대표 신상호)이 지난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은 본사를 창원에 두고 있다.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 전신으로 5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EV)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알루미늄 모듈 케이스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 GM, 리비안(RIVIAN), 루시드(Lucid)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및 해외 전기차 기업이다.

알멕의 가장 큰 경쟁력은 초정밀 압출 기술과 자동차의 안전 부품에 적용되는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고강도 충격 흡수 소재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멕은 지난 몇 년간 밀양 및 사천 공장 투자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해왔다.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또한 미국 내 현지 공장 설립 및 국내∙외 생산시설 확대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알멕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67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89.3%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확보된 생산능력과 추가 투자로 세계적인 전기차 부품 수요에 대응해 지속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멕 신상호 대표는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술적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끌어올림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글로벌 전기차 및 2차 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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