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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낫,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초개인화 속옷 플랫폼 ‘풀라’ 운영
라이크낫,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초개인화 속옷 플랫폼 ‘풀라’ 운영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2.2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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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개인화 쇼핑 경험, 여성으로부터 호응
사진=라이크낫
사진=라이크낫

[한국M&A경제] 라이크낫(대표 이예린)이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크낫은 온라인으로 체형에 잘 맞는 잘 맞는 속옷을 쇼핑할 수 있는 초개인화 속옷 플랫폼 ‘풀라’를 운영 중이다. 

풀라는 가슴분석, 개인화 쇼핑, 체형별 리뷰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슴 분석 서비스는 3만 개 이상의 착용감과 78개 체형을 분석해 유저에게 맞는 속옷 사이즈와 스타일을 추천한다. 가슴 분석 서비스는 런칭과 함께 여성 커뮤니티 '속닥’ 등에서 인기 서비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이용자 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풀라의 강점은 유저의 체형 정보를 저장해 개개인에게 잘 맞는 속옷 스타일과 사이즈를 추천한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입 유저의 구매 전환율 52%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된 개인화 쇼핑 경험을 통해 여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옷은 착용감이 중요하지만, 직접 입어볼 수 없는 한계로 온라인 반품율이 30%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풀라는 체형 기반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반품율을 5분의 1로 감소시켰다는 게 라이크낫의 설명이다. 

라이크낫 이예린 대표는 "지난 1년간 풀라를 운영하면서 비슷한 체형인 여성의 솔직한 리뷰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속옷 리뷰를 수집하고 체형별 커뮤니티를 만들어 여성의 필수 속옷 쇼핑 솔루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풀라는 MZ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적 콘텐츠 조회수 20만 건, 댓글 수 3,400개 이상을 기록했다. 속옷 체험단과 속옷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체형별 리뷰를 확발하게 수집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공론화되지 않은 속옷 콘텐츠를 공유하고 잘 맞는 속옷을 쉽게 쇼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다. 

풀라는 전 세계적인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트렌드와 함께 편한 속옷을 찾는 여성을 공략한다. 체형 데이터와 속옷을 결합한 ‘핏테크’(Fit Tech)' 솔루션으로 60년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국내 속옷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국내 여성과 체형이 비슷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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