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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 운영사 키클롭스, 윗유와 MOU 체결∙∙∙종합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도약
‘퍼블’ 운영사 키클롭스, 윗유와 MOU 체결∙∙∙종합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도약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1.1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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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유, 약 50명의 숏폼 크리에이터 소속된 MCN 기업
키클롭스, 윗유하우스 리뉴얼 및 기술 파트너 역할 수행
인플루언서, 팬들과 쉬운 소통 실현∙∙∙콘텐츠 기획∙생산에 집중 가능
(사진=)
사진=키클롭스

[한국M&A경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키클롭스(대표 배인식)가 숏폼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윗유(대표 차재승)와 크리에이터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키클롭스는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publ)을 운영 중이다. 

윗유는 420만 팔로워를 보유한 숏폼 크리에이터 출신 임직원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세얼간이’ ‘닥터후’ ‘유채훈의 웃음극장’ ‘강예찬’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등 약 50명의 숏폼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활동 중이다. 숏폼 포맷의 맞춤 광고와 해시태그 챌린지 등 MZ세대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윗유 측은 “기존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인 ‘윗유하우스’에 새롭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간편하게 적용∙관리하기 위해 퍼블을 선택했다”며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단시간에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퍼블만의 독보적 기술력이 협업 이유”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퍼블은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윗유하우스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기능 개선 및 유지 보수 등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윗유는 이를 토대로 각 크리에이터 개별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에도 퍼블로 제작한 채널을 활용한다. 종합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새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과거 인플루언서들은 카톡 단체 채팅방 등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지만, 이 경우 개인정보 노출 위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체계적인 팬덤 관리가 가능해져 크리에이터들은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본연의 콘텐츠 기획∙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 

윗유 차재승 대표는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트렌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이 확대됐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어 그동안 고민이 컸다”며 “퍼블은 별도 외주 개발이나 투자 없이도 쉽고 빠르게 플랫폼을 제작할 수 있고, 유지 보수 및 운영도 간편해 팬덤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키클롭스 배인식 대표는 “숏폼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윗유는 최고의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 빌더로 성장하는 퍼블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윗유 소속 인플루언서들이 더욱 편리하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클롭스는 지난달 퍼블 베타서비스를 공식 론칭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앱을 설치하듯 추가∙삭제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나만의 D2C 콘텐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 퍼블은 IT 인프라나 외주개발 여력이 부족한 콘텐츠 사업자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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