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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 자회사 아센텍, 인도 우노 민다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세종공업 자회사 아센텍, 인도 우노 민다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12.2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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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텍 휠스피드센서 기술 5년간 기술 로열티 계약 체결
우수한 기술력 바탕 인도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 기대

[한국M&A경제] 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 세종공업의 자회사 아센텍(대표 박상길∙정진태)이 인도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 전문 그룹인 우노 민다(UNO MINDA)와 휠스피드센서(WSS)와 관련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우노 민다 그룹의 CSO(Chief Strategy Officer)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1월 중 아센텍 경영진이 인도 현지에서 공식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노 민다는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의 대형 업체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및 중장비에 들어가는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한화 기준 연매출 약 1조 4,000억 원을 거두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HMI), 기아차(KIN), 타타(TATA), 마힌드라(Mahindra), 폭스바겐(Volkswagen), 혼다(Honda), 토요타(Toyota), 스즈키(Suzuki) 등 약 13개의 인도 내 완성차 업체가 있으며, 글로벌 공장 포함 약 72개의 생산기지를 갖고 있다. 

이번 기술 라이선스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5년(추가 3년 가능)이며, 아센텍은 계약금 6만 달러(약 7,800만 원)와 매년 순매출액의 1~3%를 로열티로 받는다. 

아센텍은 WSS에 대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자재 및 반제품을 우노 민다에 공급하면서 양사는 인도 내 완성차 업체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센텍 관계자는 “WSS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지난 2019년 현대기아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등록한 데 이어 이번 우노 민다와의 기술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아센텍의 기술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센텍은 WSS 외에도 수소센서, PSCA(Pinion Sensor Cover Ass'y) 등을 개발∙납품하고 있다. SBW(Shift-by-wire) 및 PTS(Pedal Travel Sensor) 등 다양한 전장 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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