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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 62억 원 규모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 62억 원 규모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0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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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약 배달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플랫폼 거래액, 연초 대비 1,300% 이상 성장
이해관계자 니즈 고루 충족시키는 서비스 모델 구축
(사진=)
사진=메라키플레이스

[한국M&A경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지난 10월 62억 원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마무리한 시드 라운드 이후 약 9개월만에 완료된 것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2억 원이다. 

이번 프리A 라운드는 지난 시드 라운드의 리드 투자사였던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다시 한 번 주도했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코웰인베스트먼트그룹(Cowell Investment), 테일, 굿워터캐피탈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와 패스트벤처스도 투자에 다시 참여했다. 

나만의닥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의료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서비스 설계와 정책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나만의닥터는 지난 3월 오미크론 피크 이후 주요 비대면 진료 서비스들이 크게 역성장하는 가운데 압도적인 속도로 큰 폭의 성장을 일궈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나만의닥터 서비스의 전반적인 플랫폼 지표는 매월 평균 37%, 플랫폼 거래액은 연초 대비 1,30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컴업 2022에서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스타트업에 주어지는 ‘혁신성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양형준 팀장은 “메라키플레이스는 후발주자인데다 투자 시장 냉각 이전에 주목받던 블릿츠 스케일링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의사-약사-환자의 니즈를 고루 충족시키는 성공적인 서비스 모델 구축을 통해 주요 지표를 꾸준히 성장시킨 것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만의닥터는 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팀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영역에서 이해관계인 모두를 세심하게 아우르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라키플레이스 손웅래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더욱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나만의닥터는 환자들에게 더 쉽고 안전한 의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약사 등 여러 공급자 측면에서도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해 의료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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