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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자회사 에이에스티지,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수송기사업 MOU 체결
아스트 자회사 에이에스티지,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수송기사업 MOU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10.2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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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 군용 대형 수송기 기종 ‘C-390밀레니엄’ 제작 사업 참여
에이에스티지가 26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와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아스트)
에이에스티지가 26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와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아스트)

[한국M&A경제]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대표 김희원)는 자회사 에이에스티지(ASTG, 대표 변상봉)가 26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와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에이에스티지는 엠브라에르의 군용 대형 수송기 기종인 ‘C-390밀레니엄’ 제작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C-390밀레니엄’의 후방 동체인 ‘Rear Fuselage’와 날개 부분인 ‘Wing Rib 60종’을 납품할 예정이다. 계약 수량은 한국 공군에 납품되는 2대를 포함해 총 13대, 계약 규모는 약 2,600만 달러(약 360억 원)다. 

‘C-390밀레니엄’은 엠브라에르가 설계∙개발한 중∙대형 다목적 전술 항공기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수송기, 의료 후송, 수색 및 구조, 공중 급유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화물과 군대 수송 및 특수작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2015년에 초도 비행을 마치고 2019년 두바이 에어쇼에서 처음 선보여진 이후 포르투갈, 헝가리, 네덜란드 공군 등 여러 국가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에스티지 관계자는 “에이에스티지는 민간 항공기뿐만 아니라 군항공기 분야에서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엠브라에르가 ‘C-390밀레니엄’을 주요 제품으로써 전세계 각국에 적극적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 성과도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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