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모놀리, 180억 원 규모 시드 투자유치∙∙∙탈중앙화 SaaS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
모놀리, 180억 원 규모 시드 투자유치∙∙∙탈중앙화 SaaS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19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사내∙외로 자유롭게 공유 가능
명확한 통제권 확보로 안전하게 관리
시드 투자 완료와 함께 미국 진출 본격화

[한국M&A경제] 모놀리(대표 성기운)가 18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놀리는 디지털 혁신(DX) 시대에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협업 효율성 향상’과 ‘데이터 보안 강화’라는 모순적 과제를 탈중앙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모놀리는 미국 뉴욕 ‘갤럭시 인터렉티브’(Galaxy Interactive, 이하 갤럭시), 실리콘밸리 ‘K2G’(Korea to Global), 싱가포르 ‘오티엄 캐피탈’(Otium Capital, 이하 오티엄)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기술적 우수성과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갤럭시, K2G, 오티엄은 특정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놀리는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에 주목해 원활한 데이터 이동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한다. 동시에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통제권을 확보해 이동과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완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 서버에 의존하는 협업 툴 및 Saa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은 데이터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모놀리는 특허 취득한 자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사내∙외로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비공개 베타 서비스 단계부터 국내 반도체 기업, 금융투자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이 실제 업무에 이를 도입했다. 

모놀리는 시드 투자 완료와 함께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준비 단계부터 글로벌 리모트 조직 체계를 갖추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 미국, 인도 등지에 분산된 직원들이 자사의 탈중앙화된 SaaS 플랫폼으로 협업하면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을 개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성기운 대표는 “DX 시대에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규제 속에 놓여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놀리는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대한 불안 없이 기업∙국가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