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한국M&A경제] 에스오에스랩(SOSLAB)이 193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362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개발 기업이다. 고해상도 3D 라이다 ‘ML’로 CES 2021 혁신상을 받고 2021 가트너 쿨벤더로 선정된 바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하드웨어의 개발∙생산 역량뿐만 아니라 솔루션 회사로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의 상용화를 위해 공동개발 중이다.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 그리고 정부 기관과 다수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CES 2022에서 라이다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자인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추가 투자에,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시너지아이비, 에스티리더스, NH헤지자산운용, 식스브릿지자산운용 등이 신규 투자에 참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라이다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시설 추가와 인력의 충원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는 “라이다는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며 “라이다를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가 되기 위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에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양산 능력을 확보해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다 기업으로 지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