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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 120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아이 학습 주도 플랫폼으로 도약”
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 120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아이 학습 주도 플랫폼으로 도약”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7.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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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로 성장
키즈 시장 내 플랫폼 경쟁력, 아이 재능 최적화 기술 보유
아이 성장 피드백 역량 고도화 및 플랫폼 대중화 집중 계획
(사진=)
사진=글로랑

[한국M&A경제] 글로랑(대표 황태일)이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랑은 키즈 탤런트테크(Talent Tech) 플랫폼 ‘꾸그’를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하고 기존 투자사인 일본계 팍사 캐피탈(PKSHA Capital)이 후속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사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글로랑은 지난 프리A 투자 이후 11개월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6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랑 측은 “연이은 투자유치는 국내∙외에서 급성장 중인 키즈 시장 내 플랫폼 경쟁력과 아이 재능 최적화 기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글로랑은 유학 플랫폼 ‘유스’를 운영하다 2020년 11월 코로나19로 전면 피봇팅을 통해 꾸그를 출시했다. 지난해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이뤄내 월 매출 평균 40% 성장과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확보한 전문 선생님 숫자는 1,000명, 누적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랑은 탤런트테크 기업으로서 아이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 고도화와 꾸그 플랫폼 대중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고관여 분야인 교육 중에서도 깊은 신뢰도를 가져야 하는 어린이 교육에 필요한 부모님 설득을 기술로서 자동화해 구매 전환율과 락인(Lock-In) 리텐션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는 “아시아 초∙중∙고 12년제 교육(K-12)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확장된 비전에 공감했다”며 “높은 재구매율, 매출 성장률 등의 지표를 비춰 볼 때 국내∙외 다음 세대의 삶에 긍정적 가치를 전달하는 탤런트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아이가 가진 재능을 기반으로 자존을 가장 빠르고 단단히 형성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겠다”며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학습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개발과 데이터, 제품 직군 인재 채용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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