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원격 관리 및 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 솔루션 분야 세계 선두 기업인 팀뷰어(TeamViewer)가 15일 팀뷰어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팀뷰어는 국내 기업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지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팀뷰어는 2005년 독일에서 원격 연결 및 IT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 모든 산업 분야에서 규모와 관계없이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팀뷰어의 기업용 원격 연결 솔루션을 이용해 전체 IT 인프라와 사무실의 기기를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영기술(OT) 장비 및 임베디드 기기를 원격으로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현재 팀뷰어는 ▲원격 연결 및 지원 툴 ▲관리형 기업용 연결 솔루션 ▲산업의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위한 증강현실(AR) 기반 솔루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팀뷰어는 수년간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확대해 왔다. 팀뷰어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것은 아태지역에서 팀뷰어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팀뷰어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한국 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다”며 “팀뷰어코리아는 국내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원격 연결 및 AR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 업무 프로세스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더욱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 파트너, 총판, 리셀러를 포함해 한국의 협력사와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팀뷰어의 엔터프라이즈 산업용 AR 플랫폼 ‘팀뷰어 프론트라인’(TeamViewer Frontline)은 스마트 글래스나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현장 작업자의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뷰어 프론트라인은 단계별 워크플로우 지침을 쉽게 생성∙변경하고 이를 카메라 영상과 AR 기반으로 시각을 공유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원격으로 더욱더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오더 피킹(주문 제품 출하) ▲어셈블리 및 품질 보증 ▲유지 보수 및 검사 ▲교육 ▲원격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즉시 설치할 수 있고 고객에 따라 유연하게 맞춤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소정 팀뷰어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팀뷰어가 지향하는 비전과 함께 제조 산업에서 화두가 되는 산업용 메타버스(Industrial Metaverse)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총괄사장은 “산업용 메타버스는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융합을 넘어 이미 그다음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팀뷰어는 혁신적인 디지털 툴을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작업자도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