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신세계그룹, 향후 20조 원 규모 투자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신세계그룹, 향후 20조 원 규모 투자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5.27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대전환 그룹 지속 성장 위한 투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확대∙자산개발∙신규 사업 집중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한국M&A경제] 신세계그룹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유통 사업 확대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자산개발 ▲신규 사업을 4대 테마로 삼고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11조 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신규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확대를 위해 3조 9,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 등에도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스타필드 수원을 필두로 스타필드 창원과 스타필드 청라 등 신규 점포 출점을 위해 2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서도 추가 투자한다. 

지난해 이베이와 W컨셉 인수에 투자한 신세계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 주도권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 경쟁력 확대를 위한 물류센터 확대와 시스템 개발 등에 집중한다. 신사업 개발과 생산 설비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등 이 분야에 3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자산개발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주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화성 테마파크 사업과 복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5년간 4조 원을 투자한다. 

신세계그룹 측은 화성 테마파크 개발을 통해 약 70조 원에 이르는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이다. 

또 신세계그룹은 헬스케어와 콘텐츠 사업 등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신규 사업 발굴에도 2조 원을 투자한다.

신세계그룹 측은 “앞으로 5년이 신세계그룹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놓기 위한 매우 중대한 시기”라며 “새로운 경쟁 환경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로 그룹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