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영창케미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공모 절차 본격 추진
영창케미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공모 절차 본격 추진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5.13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 소재 개발∙생산
포토레지스트, 양산∙수입대체 성공으로 국산화 기여
연구개발∙설비 증설 집중 투자, 세계적인 토털 케미컬 솔루션 기업 도약
영창케미칼 본사(사진=영창케미칼 홈페이지)
영창케미칼 본사(사진=영창케미칼)

[한국M&A경제] 영창케미칼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영창케미칼은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 소재 개발과 생산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Slurry), 린싱 솔루션(Rinsing Solution), 디벨로퍼(Developer), 스트리퍼(Stripper)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함으로써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일본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제조의 첫 단계인 빛으로 회로 모양을 찍어내는 노광(Photo) 공정에서 반도체 웨이퍼에 도포하는 액체다. 

영창케미칼은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최근 마쳤다. 이 소재는 10nm 이하의 패턴 형성을 위한 EUV 포토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패턴 쓰러짐 방지, 결함 제거와 패턴 균일도 개선을 통해 수율을 확보하고 공정 마진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소재다. 최근 EUV 공정 수 증가에 따라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할 중요한 소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연구개발과 설비 확장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생산능력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승훈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토털 케미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창케미칼은 설립 이래 20여 년간 연일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05년 환경경영시스템, 2021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