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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군인공제회, 800억 원 블라인드 펀드 조성∙∙∙“미래 전장 군사기술 분야 스타트업 투자”
한화시스템-군인공제회, 800억 원 블라인드 펀드 조성∙∙∙“미래 전장 군사기술 분야 스타트업 투자”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5.0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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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 차세대 핵심 군사기술 기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계획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발굴∙투자 확대로 미래혁신기술 역량 강화
(왼쪽부터)(사진=)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사진=한화시스템)

[한국M&A경제]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과 군인공제회(이사장 김유근)가 각각 400억 원을 출자해 800억 원 규모의 군사기술과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 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의 차세대 핵심 군사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UAM ▲AI ▲양자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 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아 사업역량이 검증된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한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는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방산 사업과 저궤도 위성통신∙UAM∙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설계해 지분투자와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커넥트:H(CONNECT:H)와 방산업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런티어를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다.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혁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기업의 지분가치를 높여 윈윈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국방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는 스핀오프(spin-off)와 혁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스핀온(spin-on), 국방과 시장에 신사업 기술이 공동 적용되는 스핀업(spin-up) 방식이 빠르게 교차추진 되기를 기대한다”며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서서 우리 국방과 미래혁신기술 역량 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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