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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솔리드, 50억 원 규모 투자유치 계약 체결
씨아이솔리드, 50억 원 규모 투자유치 계약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4.11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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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전지용 재료 및 설비 제조 위한 자회사 투자유치
포스코기술투자 참여∙∙∙지분 12% 확보

[한국M&A경제] 씨아이에스(대표 김수하)는 자회사 씨아이솔리드가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아이솔리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 및 전고체전지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 제작 전문 기업이다. 

이번 씨아이솔리드의 투자 유치는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이뤄졌다. 씨아이솔리드는 이를 통해 신규 공장 설립 및 신규 인력 채용 등에 주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투자 규모는 50억 원 수준이다. 증자 이후 포스코기술투자는 약 12%의 지분을 확보한다. 대주주인 씨아이에스의 지분은 약 76%가 될 예정이다.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4월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해 100% 지분 투자한 자회사 씨아이솔리드를 설립했다. 씨아이솔리드는 씨아이에스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전해질의 생산을 준비 중이다. 전고체전지 생산을 위한 건식 전극 제조 설비 및 셀 제작을 위한 전용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체전해질 생산 전용 설비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양산라인 제작 및 설치 완료 일정에 맞춰 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전지로서 수년 내 상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등 대형 전지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타 자동차가 근시일내 공개할 기술도 동일 타입으로 예상된다. 

씨아이솔리드는 시험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공급을 국내∙외 유수의 전지 및 자동차 제조회사와 협의 중이다. 전고체 전지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 공급에 관한 협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는 “전고체전지 기술 및 제품에 관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당사는 고체전해질 전문 생산 업체인 씨아이솔리드를 설립해 개발 및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번 투자 유치는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핵심 원재료 공급 라인 확보 및 연구개발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주주인 씨아이에스는 본 사업 영역에 사업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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