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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베스팅랩, 프리A 투자 유치∙∙∙SK증권∙IBK기업은행 참여
소셜인베스팅랩, 프리A 투자 유치∙∙∙SK증권∙IBK기업은행 참여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3.2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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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MTS와 SNS 플랫폼 결합
인도∙일본 등 진출∙∙∙“아시아 소셜 인베스팅 이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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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인베스팅랩

[한국M&A경제] 소셜인베스팅랩(대표 한동엽)이 SK증권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셜인베스팅랩은 지난해 12월 MZ세대를 타깃으로 소셜 인베스팅 플랫폼 ‘커피하우스’를 선보였다. 커피하우스는 기존 증권사의 모바일거래시스템(MTS, Mobile Trading System)과 SNS를 결합한 신개념 주식 SNS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계좌 개설,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실거래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관리∙공유하며 신뢰도 있는 주식 정보도 나눌 수 있다. 또 앱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네트워킹을 통해 커뮤니티 내 자정 작용이 활성화돼 신빙성 있는 정보가 축적된다는 특징도 있다.

현재 커피하우스에는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개설과 주식거래 서비스가 연동돼 있다. SK증권과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주식 서비스 연동 중이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과의 제휴도 완료해 현재 진행 중이다. 

소셜 네트워크와 투자가 결합한 소셜 인베스팅은 해외에서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미국 퍼블릭닷컴(Public.com)이 런칭 후 11개월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지난해 초에는 2억 2,000만 달러(약 2,684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커먼스탁(Common Stock)도 1,000만 달러(약 122억 원)의 시드머니 투자에 성공했다. 

소셜인베스팅랩은 카이스트(KAIST) 출신의 한동엽 대표와 서울대 경영대학 박남규 교수가 지난해 1월 함께 설립했다. 창업 이후 신한퓨처스랩,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BNK핀테크랩에 선정되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와 일본에 진출해 현지 창업자들과 조인트 벤처를 세울 계획이다. 

한동엽 대표는 “소셜인베스팅랩은 건강한 투자문화를 지향한다”며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상반기 안으로 커피하우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인도와 일본 등으로 진출해 아시아의 소셜 인베스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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