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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사이언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100% 무상증자도 실시
선진뷰티사이언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100% 무상증자도 실시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2.1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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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매출 전년 대비 약 15% 성장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18억 원 기록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 위해 상장 후 첫 무상증자 단행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한국M&A경제]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는 2021년 매출액 약 48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485억 3,600만 원으로 기록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8억 7,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7% 감소한 18억 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공시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처음 진행되는 무상증자로 자기주식 제외 보통주 608만 7,630주에 대해 실시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월 11일, 신주 상장일은 3월 30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원료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해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일시적 비용인 안산공장 유휴설비 손상차손 30억 8,000만 원이 반영된 수치인데 다음 분기 이후 더 호전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회사 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 등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를 마무리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춰 국내 화장품 시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갑자기 늘더라도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성호 대표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지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상승 추세에 있다”며 “본격적인 일상 회복 이후 이런 추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4월 이후 일반의약품(OTC) 기준에 부합하는 주문자위탁생산(OEM) 제품 생산 라인 또한 가동할 예정이라며 “FDA 인증을 획득한 화장품 원료부터 OEM 제품 및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 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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