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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온더 블록체인 학과’ 신설∙∙∙온더와 블록체인 전문가 키운다
고려대, ‘온더 블록체인 학과’ 신설∙∙∙온더와 블록체인 전문가 키운다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2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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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 네트워크, 보안, 블록체인 등 수업 진행
2년의 석사 과정 학비 전액 지원
온더 파트타임 개발자 근무 기회 제공∙∙∙업무 경험 동시 축적
(사진=)
온더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블록체인 전공 과정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온더)

[한국M&A경제] 블록체인 연구개발(R&D) 기술기업 온더(각자대표 정순형∙심준식)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블록체인 전문가 및 개발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온더는 향후 5년간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온더는 지난 21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실에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금융보안학과 블록체인 전공’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 임종인 정보보호연구원장, 이중희 교수, 온더 정순형 각자 대표, 심준식 각자 대표, 김휘경 COO가 참석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2000년 세계 최초의 정보보호 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됐다. 정보보호 전문 지식과 연구∙실무 역량을 갖춘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20여 년간 안전한 지식정보 사회를 선도해 온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손꼽힌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신설되는 ‘온더 블록체인 학과’는 올해 4월 신입생 10명을 모집해 9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온더 블록체인 학과에 선발된 학생은 2년의 석사 과정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입학생은 컴퓨터 공학, 네트워크, 보안, 블록체인 주요 4개 과목을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과목은 온더의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블록체인 지식 전달과 함께 실무 기술 및 경험도 함께 전수한다. 

입학생은 최초 1년간 풀 타임 학생으로서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에서 수업을 듣는다. 2년 차 과정부터는 온더의 파트타임 개발자로 근무하며 업무 경험을 동시에 축적할 수 있다. 고려대 서울 안암캠퍼스 근처에 설립될 ‘온더 고려대 거점 오피스’에서 블록체인 프로그래머 업무를 수행하고 급여를 받는 형태다. 단, 석사학위 취득 이후 최소 2년간 온더의 풀타임 개발자로 근무해야 한다. 

온더 심준식 대표는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서 기쁘다”며 “매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을 통해 육성될 블록체인 전문인력은 온더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수능 상위 0.1% 수준의 인재들이 지원하는 사이버국방학과를 운영하며 이스라엘에 필적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육성한 경험을 갖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설되는 블록체인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우수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 핵심 기술과 깊이 있는 사이버 보안 역량을 보유한 블록체인 인력으로 양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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