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디와이디가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캐드(CAD)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아이디엔디를 인수하고 NFT 기반 부동산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디와이디가 지난 17일 아이디엔디 지분을 100% 인수했다. 아이디엔디는 블록체인 기반 산업 디자인 거래 플랫폼 메이커스 마켓(MM)의 토큰인 밀리미터(Milimeter, MM)를 빗썸, 게이트아이오, MEXC 등에 상장했다. 현재 밀리미터 토큰의 운영사로서 MM의 성장 지원, 생태계 제공, 기술 지원, 개발 등을 관장하고 있다. 

아이디엔디는 플랫폼 이용자의 3D프린팅, 교육, 의류 등 다양한 산업 도면을 NFT로 만들어 이용자의 지적재산권 보호, 거래 및 관리 용이성, 편의성 등을 개선하고 메타버스 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디와이디는 이런 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유한 아이디엔디의 기술 투자 및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건축 도면을 NFT로 만들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면서 테마파크 설계 분양, 가상주택, 공연장,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꾀하고 있다. 

한편 18일 기준 MM의 시가총액은 1조 7,000억 원을 넘었다. 디와이디의 메타버스 부동산 시장이 확장하게 되면 MM의 사용 범위는 관련 시장으로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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