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론픽, 41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메타버스 홈트레이닝 플랫폼 출시 계획
론픽, 41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메타버스 홈트레이닝 플랫폼 출시 계획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18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의료기관, 스포츠 센터, 피트니스 센터 제품 공급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
실제 전문가들이 론픽을 활용하는 모습(사진=론픽)
실제 전문가들이 론픽을 활용하는 모습(사진=론픽)

[한국M&A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론픽(대표 백준영)은 총 4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ES인베스터, 중소기업은행, 롯데벤처스 등 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시드 투자사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김기사랩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론픽은 로봇 공학 기술인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운동을 코치하는 트레이닝 머신을 연구∙개발∙유통하는 부산 지역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우수 체육 용구 생산업체로 지정됐으며 글로벌IP스타기업,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라이온즈프로야구단 ▲KB여자농구팀 ▲KT야구단 ▲부산대학교병원 ▲당당한방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과 대학교 스포츠 센터, 피트니스 센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며 리커버리 메디컬 트레이닝 머신(recovery medical training machine)으로 의료 및 피트니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론픽의 로보틱스 머신은 기존 운동기구들과 달리 대학병원 근골격계 검진 센터에서 사용하는 등속성 검사 기능을 적용했다. 밸런스와 힘에 대해 측정 후, 미국 스포츠의학회 기준으로 현재 자기 근골격계 기능 평가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트레이너가 적합한 운동을 추천하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성장한 홈트레이닝 시장에 맞춰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론픽 측은 이를 통해 근력과 밸런스를 측정한 후,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 강도를 추천해 가상세계에서 게임처럼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준영 대표는 “자사 제품의 신체 측정 정확도와 운동 효율성을 토대로 홈트레이닝에 적용해 일반 가정으로 찾아갈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다이어트, 코어, 밸런스 등 운동 목표별 달성 보상체계를 만들어 운동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돕고 대한민국의 건강 기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ES인베스터 유성욱 이사는 “론픽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하드웨어 제조 회사로 성장했다”며 “최적화된 서비스 기획과 시스템 안정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