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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즈 뉴스레터 ‘커피팟’, 스티비로부터 투자 유치
해외 비즈 뉴스레터 ‘커피팟’, 스티비로부터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1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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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수익 모델 만들어나갈 계획

[한국M&A경제]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대표 임의균∙임호열)는 뉴스레터 커피팟(대표 오세훈)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티비의 이번 투자는 2019년 뉴스레터 뉴닉 투자에 참여한 이후 두 번째다. 

커피팟은 해외 비즈니스에 특화된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다. 구독자가 참고자료처럼 꺼내 볼 수 있는 큐레이션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1월 첫 발행을 시작해 2022년 1월 기준 1만 5,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유료 뉴스레터도 함께 발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커피팟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점차 추가 수익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이메일 뉴스레터와 관련된 투자∙인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 메일침프(Mailchimp)는 지난해 14조 원 규모로 인수됐다. 이메일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은 기업가치가 지난해 7,500억여 원에 달했다. 또 서브스택(Substack)은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투자해 지역 언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독립 창작자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스티비는 이메일 뉴스레터 중심의 콘텐츠∙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지원 및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뉴스레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 및 홍보를 지원하고, 유료 구독 기능 출시를 시작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팟 오세훈 대표는 “구독자들의 일과 삶에서 도움이 될 해외 비즈니스 뉴스를 전하는 콘텐츠 실험을 해오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독자들의 관심이 큰 분야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유료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비 임의균 대표는 “좋은 뉴스레터가 계속 많아지고 있고, 그런 뉴스레터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 스티비의 역할”이라며 “대표적인 해외 비즈니스 뉴스레터로 자리 잡은 커피팟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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