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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엔터테인먼트, 오라 인수∙∙∙“글로벌 엔터 산업에서 시너지 기대”
S2엔터테인먼트, 오라 인수∙∙∙“글로벌 엔터 산업에서 시너지 기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12.0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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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성 S2엔터 회장, JYP∙큐브 등 대표 역임∙∙∙‘미다스의 손’
내년 글로벌 음악 시장 전략 목표, 걸그룹 핫이슈 론칭
오라의 솔로 아티스트 역량과 에스투의 브랜드∙∙∙“상생 구조” 기대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걸그룹 핫이슈를 론칭했다(사진=S2엔터테인먼트)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걸그룹 핫이슈를 론칭했다(사진=S2엔터테인먼트)

[한국M&A경제] S2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투)가 솔로 아티스트 제작 레이블 오라를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에스투는 지난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오라의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오라는 기존 솔로 아티스트 기획 제작과 매니지먼트 외에도 당사의 하위 레이블로서 기획, 제작을 전담하는 인하우스 프로듀싱 및 프로덕션 그룹의 기능을 맡게 된다. 

이번 인수는 에스투가 출범 1년 만에 보인 첫 행보다. 홍승성 회장의 트레이닝 노하우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력 확보, 업무적 역량을 넓히며 다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홍승성 회장은 지난해 에스투를 설립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내고 지난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지난 4월에는 30여 년간의 경력을 살려 자신만의 노하우로 2021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걸그룹 핫이슈를 론칭한 바 있다. 

오라는 솔로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를 주 사업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빅히트뮤직(현 하이브)에서 BTS와 TXT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신예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오라는 오는 2022년 아도라에 이은 두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하고 두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알렉스 킴 오라 대표는 “오라에 소속된 솔로 아티스트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에스투의 화려한 그룹 아티스트 모두 각자의 브랜드를 해치지 않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양수도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홍승성 에스투 회장은 “무엇보다도 아티스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해진 현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에스투와 오라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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