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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아이-카이스트 홍정욱 교수 연구팀, 도시재생 프로젝트 MOU 체결
쓰리아이-카이스트 홍정욱 교수 연구팀, 도시재생 프로젝트 MOU 체결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12.0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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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관리∙대응에 디지털 트원 솔루션 적용 방법 모색
도시재생 지역 디지털 트윈 구축 지원
비모 통한 재난재해 취약 지역 도출 등 활용
(왼쪽에서 세 번째) 정지욱 쓰리아이 공동대표(부사장)와 김켄 대표, 홍정욱 카이스트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쓰리아이)
(왼쪽에서 세 번째) 정지욱 쓰리아이 공동대표(부사장)와 김켄 대표, 홍정욱 카이스트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쓰리아이)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관련 벤처기업 쓰리아이(3i, 대표 김켄∙정지욱)가 11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 연구팀과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난재해 관리 및 대응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홍정욱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의 재난재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주민들의 안전 보장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재난재해 대응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지역의 비정형적인 재난재해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건축물 및 시설 현황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쓰리아이의 비모(Beamo)를 이용해 도시재생 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AI을 활용해 실외기, 도시가스 배관, LPG 가스통과 같이 화재∙폭발을 일으키는 재난재해 위험요인들을 탐지한다. 이렇게 식별된 위험요인은 재난재해 취약 지역을 도출하는 데 사용되게 된다. 

홍 교수는 “쓰리아이 비모의 도움으로 실증단지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실증단지 내의 위험인자 탐지에 활용되면서 도시재난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카이스트와 이번 MOU를 통해 비모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AI 적용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을 통해 자체 거리뷰를 만들고 앱으로 연결해 디지털트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리아이는 최근 KDB산업은행 등에서 2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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