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플레이스 등 이용∙∙∙NFT 유통 협력
애니버스 플랫폼 IP 각 채널 활용∙∙∙콘텐츠 개발 마케팅∙홍보 협력
[한국M&A경제] 에이치닥테크놀로지(대표 원성환, 이하 에이치닥)는 온라인 테마파크 플랫폼 애니버스(대표 김경하)와 NFT의 발행 및 유통, 콘텐츠 개발, 마케팅∙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치닥은 HN그룹(구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애니버스는 국내 인기 에니메이션 라바의 IP를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테마파크 플랫폼이다. 자사가 보유한 IP 유저가 직접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는 애니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애니버스는 IP 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애니버스 플랫폼에서 IP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생산∙유통∙판매대금 등 각종 비용에 대한 투명한 공개 및 수익 배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더리움 기반의 애니버스 토큰과 애니버스 IP를 활용한 NFT 상품들을 코스모스 기반의 라이즌 메인넷에서도 발행∙유통∙거래가 가능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라이즌 메인넷에 론칭할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애니버스 플랫폼의 IP들을 유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애니버스 IP를 활용한 콘텐츠 시장을 형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닥은 NFT 사업의 확장으로서 NFT를 담보로 하는 대출 서비스(NFT-fi)를 계획하고 있다. 라이즌 메인넷에서의 디파이, DEX등 생태계 필수 서비스들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애니버스의 자체 토큰은 ERC-20으로 발행해 빗썸에 상장돼 있으며 자체 NFT 마켓 플레이스인 애니버스 NFT(Aniverse NFT)를 론칭했다. 지난달 10월에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바이낸스 NFT 마켓에도 애니버스의 대표 IP인 라바 NFT를 발행해 10여 분만에 판매가 완료되기도 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지난 9월 28일 코스모스의 텐더민트 엔진 기반 블록체인 ‘라이즌’을 공개했고 10월 4일부터 기존 메인넷의 코인인 에이치닥을 새 메인넷 라이즌의 아톨로(Atolo)로 바꾸는 스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물량의 약 20%를 유저들이 직접 스왑했으며 에이치닥이 상장된 빗썸에서도 스왑을 계획 중이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