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1-28 01:59 (일)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 안건 승인∙∙∙‘SKT 2.0 시대’ 연다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 안건 승인∙∙∙‘SKT 2.0 시대’ 연다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10.12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스퀘어, 11월 1일 출범∙∙∙반도체∙ICT 투자 전문 회사
2025년 순자산가치 75조 원 기록 목표
“국내 ICE 업계 전반 활력 불어넣을 것”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한국M&A경제]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 분할 안건의 찬성률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 99.96%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11월 1일 새롭게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11일 26일까지 한 달간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된다. 

박정호 대표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라며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해 2020년 15조 원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 사업인 유∙무선통신,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무선통신 사업은 5G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성장세를 지속하기로 했다. 

AI 기반 서비스는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5G MEC(모바일 에지컴퓨팅) 등을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산업용 사물인터냇(Industrial IoT)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 산하에는 유∙무선통신 사업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을 둔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 전문 회사로 출범한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 원 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 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 

‘광장’ 또는 ‘제곱’을 뜻하는 사명처럼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상장회사로서 여느 비상장 투자회사(PE)와 달리 일반 주주도 회사의 투자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스퀘어 산하에는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 Telecom CST1 ▲SK Telecom TMT Investment ▲ID Quantique ▲Techmaker 등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4월 인적 분할 추진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았다. 또 미래 성장을 가속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인 자사주 869만 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했다. 6월 이사회에서 SK텔레콤-SK스퀘어의 약 6대 4 인적 분할과 5대 1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