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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엠에스, 해성TNS 인수∙∙∙“모차르트 SCM 출시로 SCM 시장 개척”
브이엠에스, 해성TNS 인수∙∙∙“모차르트 SCM 출시로 SCM 시장 개척”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10.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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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리쇼어링 등 예측할 수 없는 공급망 변화 요구
브이엠에스, 삼성 반도체∙LG디스플레이 등 스케줄링 시스템 구축
SCM 솔류션, 주문-조달-생산 과정 효율화 활용
브이엠에스솔루션스가 해성TNS을 인수하고 차세대 SCM 솔루션 ‘모차르트 SCM’을 출시한다(사진=브이엠에스솔루션스)
브이엠에스솔루션스가 해성TNS을 인수하고 차세대 SCM 솔루션 ‘모차르트 SCM’을 출시한다(사진=브이엠에스솔루션스)

[한국M&A경제]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대표 김병희, 이하 브이엠에스)가 해성TNS(대표 주요섭)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브이엠에스는 해성TNS의 제품과 자사 APS 엔진을 결합한 차세대 SCM 플랫폼 모차르트(MOZART) SCM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SCM 시장 개척에 나선다. 

브이엠에스는 삼성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에서 10여 년간 생산 계획 및 스케줄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SCM은 ERP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대표 기업용 소프트웨어다. 2000년 삼성전자가 SCM을 도입하며 많은 국내 기업이 SCM 솔루션을 구축해 주문-조달-생산의 모든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차세대 SCM은 유동적 환경에 대한 민첩하고 최적화한 의사 결정을 표방한다. 이미 기존 SCM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차세대 SCM으로 리뉴얼되고 있다. 월마트, 나이키 등 대형 제조 유통 기업들이 앞다퉈 기존 SCM을 폐기하고 새로운 SCM 체계로 갈아타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SCM으로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주요섭 해성TNS 대표는 “기존 SCM이 정적인 틀을 만들었다면 차세대 SCM은 동적”이라며 “얼마나 민첩하게 반응하고 지능적으로 최적의 대안을 도출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모차르트 SCM에 담아 한국 SCM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희 브이엠에스 대표는 차세대 SCM 보급 사업은 두 가지 축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SCM의 고도화 측면에서 인공지능(AI) 등을 사용한 최적화 계획과 스케줄링 시스템 구축”이라며 “다른 한 축은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패키지화한 제품으로 저비용∙저단가 구축이 가능한 패키지화한 제품을 공급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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