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14 (금)
“마블 코믹스를 웹툰으로 본다” 시공사-네이버웹툰, 마블 코믹스 웹툰 론칭
“마블 코믹스를 웹툰으로 본다” 시공사-네이버웹툰, 마블 코믹스 웹툰 론칭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7.06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랙 위도우 개봉에 맞춰 웹툰 ‘블랙 위도우’ 웹툰 선보여
마블 원작 코믹스와 웹툰 연계한 최초 협업 사례
올 9월부터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 차례대로 공개
‘블랙 위도우’ 웹툰 표지(사진=시공사)
‘블랙 위도우’ 웹툰 표지(사진=시공사)

[한국M&A경제] 출판 미디어 그룹 시공사가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마블(Marvel)의 대표 작품인 <블랙 위도우>를 공식 웹툰화해 6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블랙 위도우>는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이 준비한 ‘마블 웹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웹툰으로 재창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원작 코믹스와 웹툰이 연계한 최초의 협업 사례다. 

웹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독성 향상이다. 마치 페이지를 한 폭의 캔버스 삼아 방대하게 연출됐던 그림들이 컷 단위로 쪼개지면서 몰입도를 개선했다. 여기에 역동성이 더해져 한층 쉬운 내용 파악이 가능하다. 직접 컷을 잘라서 붙이고 말풍선과 텍스트 크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등 훨씬 과감한 방식의 재창조를 시도했다는 게 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블랙 위도우> 웹툰은 미국 인기 만화가 마크 웨이드가 2016년 현지 연재한 타이틀을 바탕으로 한다. 시공사 측은 “스파이 출신 히어로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의 현재를 아우르는 수작이라고 평가받는다”며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원작 코믹스로 첫 손에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각적인 그림과 색감,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상대적으로 대사가 많지 않은 점이 웹툰 프로젝트의 첫 타이틀로 선보이기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은 블랙 위도우에 이어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의 작품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