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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다 테라퓨틱스, 523억 원 규모 투자 유치∙∙∙ADC 자산 발전 기대
익수다 테라퓨틱스, 523억 원 규모 투자 유치∙∙∙ADC 자산 발전 기대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6.0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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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미래에셋과 셀트리온이 투자 주도
익수다 차세대 항체약물복합체 파이프라인 임상 실험 가속화 기대

[한국M&A경제]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가 4,700만 달러(약 52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한국시각) 발표했다. 

미래에셋과 자회사 셀트리온, 프리미어 파트너스(Premier Partners)가 이번 투자에 기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익수다의 선두 ADC 자산 발전과 페이로드(payload) 확장과 결합 플랫폼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익수다의 선두 임상 전 후보 물질 IKS03은 현존하는 최고의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DLBCL) 대상 CD19 표적 ADC 후보 물질이다. 이번 투자로 최초의 IKS03 1상 임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익수다의 초기 프로그램인 IKS04와 IKS012의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가속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익수다의 ADC 프로그램은 재발률이 높고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종양을 표적으로 한다. 현재 익수다의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은 종양 활성화 프로드러그 약물(Prodrug payload)의 안전성 및 효험 향상과 전매특허 신기술 퍼마링크(PermaLink) 플랫폼을 포함한 안정적 결합 기술에 집중돼 있다. 

익수다의 연구 단계 파이프라인은 최근 괴팅겐대학교(Göttingen University)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전매특허 단백질 알킬화(Protein Alkylating, ProAlk) 종양 활성화 페이로드 플랫폼(payload platform)을 활용한다. 단백질 알킬화 튜너블 페이로드 시리즈(Tuneable payload series)의 작용 방식은 업계의 1차 초점인 사슬 가교(intra-strand) 또는 DNA 사슬 간 교차 결합과 달리 약품 및 종양 저항 기전 효과를 통해 ADC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익수다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 데이브 심프슨(Dave Simpson) 박사는 “이 투자는 익수다의 혁신적인 투자 이정표로 업계 선두인 ADC 프로그램 진전에 집중하게 하고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상업적 성장도 지원한다”며 “기술의 잠재성뿐 아니라 익수다 팀의 일류 전문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부문장은 “익수다의 접근방식과 지금까지의 성과, 기업의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투자 주도로 팀의 전도유망한 ADC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발전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현존 치료법에 내성이 있는 종양 추적으로 익수다는 ADC 기술 영역을 넓혀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세계 보건 및 복지를 증진하는 참신하고 성공적인 차세대 접근법으로 혁신 치료법의 미개발 분야 개척이라는 셀트리온의 동력에 이상적으로 부합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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