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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텔레콤, ‘패치형 혈당측정 장치’ 특허 기술 확보
에이치디텔레콤, ‘패치형 혈당측정 장치’ 특허 기술 확보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5.28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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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
비침습형 당뇨병 진단분야 사업영역 확장
“당뇨병 관련 생체 진단기술 고도화 위해 노력할 것”
사진=에이치디텔레콤
사진=에이치디텔레콤

[한국M&A경제] 별정통신 2호 사업자 에이치디텔레콤(대표 이희대)이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패치형 혈당측정 장치’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에이치디텔레콤은 기존 축적된 ICT 통신서비스 인프라와 사업적 역량을 기반으, 향후 사업 영역을 비침습형의 당뇨병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로도 확장하고 이를 위한 특허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패치형 혈당측정 장치는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바이오대학 화공생명공학과 권용재 교수가 보유한 것이다. 기존 유사한 기술 대비 고가의 혈당 측정기기나 기기 구동을 위한 별도 전원 시스템 없이도 간편한 패치 형태의 구조체를 활용해 저혈당 쇼크와 고혈당 위험을 손쉽게 진단하도록 하는 특허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패치나 마이크로니들과 같은 구조체와의 기술 융·복합을 통해 혈액 내 생체 물질(포도당, 알코올, 칼슘 이온)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생체 진단 기술이다. 또 검출하고자 하는 특정 물질과 반응하는 효소 물질 제공하고 산화∙환원 반응을 유도하는 과정을 통해 혈당 농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2018년 대한민국 기준 50만 명가량으로 추산되는 제1형 당뇨병 환자가 하루 5~10회 정도 혈당 측정의 고통과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대 에이치디텔레콤 대표는 “패치 형태나 마이크로니들 구조체와의 기술 융∙복합이 가능한 당뇨병 타깃의 생체 진단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후속 R&D와 기술 융∙복합을 통해 반복적인 침습으로 고통을 받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진단에 따른 불편함을 크게 경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패치 형태나 마이크로니들 구조체와의 기술 융∙복합이 가능한 당뇨병 타깃의 생체 진단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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