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비씨오티컴퍼니(대표 이태호)는 지난 12일 마이크로그루브(대표 코디 필립)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씨오티컴퍼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과 신원인증(DID) 분야를 융합한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그루브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사업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타벅스의 원두 원산지 추적 관리 프로젝트를 MS와 진행한 바 있다.

코디 필립 대표는 “마이크로그루브의 신사업 부문으로 비씨오티컴퍼니의 DID 솔루션과 IoT 카드를 활용한 신기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호 대표는 “블록체인의 혁신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고객 시각의 새로운 서비스 프로세스 정립과 글로벌 사업 모델 구축이 필수”라며 “마이크로그루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빠른 시간 내에 미국 시장 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1년 하반기 이후 미국 법인 설립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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