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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모니터링 스타트업 ‘오울렛 베이비 케어’, SPAC와 합병∙∙∙거래 규모는?
영∙유아 모니터링 스타트업 ‘오울렛 베이비 케어’, SPAC와 합병∙∙∙거래 규모는?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2.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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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렛-샌드브릿지 합병∙∙∙거래규모 약 1,186억 원
오울렛이 개발한 스마트 양말, 아기의 심박수 등 추적
캠-스마트 양말 연결, 위급상황 발생 시 조속한 대처 가능
사진=오울렛
사진=오울렛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미국 경제매거진 <WSJ(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영∙유아 모니터링 스타트업 오울렛 베이비 케어(Owlet Baby Care Inc., 이하 오울렛)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샌드브릿지 어퀴지션(Sandbridge Acquisition Corp., 이하 샌드브릿지)과 합병한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거래규모는 10억 740만 달러(한화 약 1,186억 5,552만 원)다. 합병이 완료되면 오울렛은 NYSC(뉴욕증권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에 거래기호 ‘OWLT’로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오울렛은 맥박 산소 측정 기술을 사용해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오울렛 스마트 양말(Owlet Smart Sock)은 영∙유아의 심박수, 산소 수치, 수면 패턴 등을 추적할 수 있다. 생후 18개월 된 아기에게 가장 적합한 기기로 알려져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확인 및 판독이 가능하다. 오울렛 캠(Owlet Cam)에 스마트 양말을 연결하면 부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기의 상태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아기의 건강 수치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면 불빛과 경보음으로 알람을 제공한다. 따라서 아기의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오울렛과 샌드브릿지의 합병이 종료될 경우 오울렛은 최대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3,590억 6,000만 원)의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지민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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