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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기업 ‘보스턴 메탈’에 시리즈B 투자 유치한 기업은 어디?
미국 철강기업 ‘보스턴 메탈’에 시리즈B 투자 유치한 기업은 어디?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2.1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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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등 투자 참여
시리즈B 투자 유치 발판, 불활성 양극 기술 검증∙팀 보강 계획
출처: 아이클릭아트
출처: 아이클릭아트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미국 철강기업 보스톤 메탈(Boston Metal)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채광기업 발레(Vale)와 글로벌 투자 플랫폼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Energy Impact Partners)가 자사의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스톤 메탈은 지난 1월 5,000만 달러(한화 약 555억 7,500만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감한 바 있다.

보스턴 메탈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 타데우 카르네이로(Tadeu Carneiro)는 “보스턴 메탈의 사명은 전 세계적 규모로 배기가스 무배출 철강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철광석과 청정 전기는 MOE(용융산화물전기분해, Molten Oxide Electolysis) 프로세스의 주요 자원으로 우리 기술 설계와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보스턴 메탈의 시리즈B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 BHP 벤처스(BHP Ventures), 피바 캐피탈(Piva Capital), 데본셔 인베스터스(Devonshire Investors)와 기존 투자자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프렐류드 벤처스(Prelude Ventures), OGCI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OGCI Climate Investments), 디엔진(The Engine) 등이 참여했다.

보스턴 메탈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특허 기술인 불활성 양극 기술을 산업용 규모로 검증하고 팀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철강 응용 분야를 발전시키는 가운데 고객사와 함께 MOE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부가 합금철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호제리우 노게이라(Rogério Nogueira) 발레 마케팅 이사는 “보스턴 메탈 투자에 기대가 크다”며 “이는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혁신 기술 포트폴리오 개발에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밝혔다.

셰일 칸(Shayle Kann)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파트너는 “풍부하고 저렴한 청정 전기는 미래 에너지 공급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보스턴 메탈은 이 거시적 현상을 이용해 세계 최대 산업 중 하나인 제강을 전기화하고 혁명을 일으킬 유일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지민 기자] citydail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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