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객 요구사항 및 시장 눈높이 맞춰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미국 데이터 서비스기업 데이터사이트(Datasite®)가 호주에서 로컬 데이터 호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터사이트는 글로벌 M&A(인수합병) 업계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신속∙간편하게 M&A 거래를 체결하고 호주의 「개인정보보호원칙」(Australian Privacy Principles, APP)를 위반하지 않도록 현지 M&A 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데이터사이트는 EU(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PDR)을 비롯해 모든 데이터 보호 관련법을 준수하고 있다. 현지 고객 서비스와 영업 사원 수를 늘려 현지 고객의 요구 사항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데즈먼드 추아(Desmond Chua) 데이터사이트 아시아∙태평양 판매부 총괄은 “대형 M&A 거래를 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데이터사이트를 이용해 온 호주 M&A 전문가에게 업계를 주도하는 우리의 플랫폼과 서비스 경험을 좀 더 근거리에서 제공하고 싶다”며 “2018년 시드니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호주에서 데이터서비스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사이트는 호주 M&A 전문가가 M&A 준비 및 마케팅, 기업 실사, 합병 이후 통합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주 확장은 연간 1만여건의 M&A 거래를 지원하는 데이터사이트가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는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데이터사이트는 2020년 사명을 변경했다. M&A 거래 준비, 자산 마케팅, 바이사이드 매입 등을 지원하는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사이트 프리페어(Datasite Prepare™), 데이터사이트 아웃리치(Datasite Outreach™), 데이터사이트 어콰이어(Datasite Acquire™) 등을 출시하는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가상데이터룸(VDR) 앱 데이터사이트 딜리전스(Datasite Diligence™)도 추가로 공개했다. 12월에는 국제 사모펀드 캡베스트(CapVest)에 회사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러스티 윌리(Rusty Wiley) 데이터사이트 CEO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호주 M&A 전문가가 M&A 효율과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AI 기반 개정과 간결한 Q&A, 괄목할 만한 분석으로 무장한 데이터사이트의 스마트 툴은 M&A 전문가가 마주할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거래 체결 속도를 높이는 등 거래 결과를 한층 개선한다”고 말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지민 기자] citydaily@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