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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서울 3대 빵집 ‘나폴레옹과자점’ 입점
신세계백화점, 서울 3대 빵집 ‘나폴레옹과자점’ 입점
  • 최소연 기자
  • 승인 2020.11.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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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식품관 매출 5분의 1은 디저트∙∙∙삼고초려로 지역 빵집 입점
빵 구독경제 서비스 업계 최초 도입∙∙∙유명 베이커리 매장, 집객 효과 커
신세계 영등포점 베이커리 매장. (출처: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영등포점 베이커리 매장. (출처: 신세계백화점)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신세계백화점이 동네 빵집 모시기에 나섰다. 빠르게 달라지는 고객 취향에 맞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나폴레옹과자점’ 성북 본점 직영이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나폴레옹과자점은 제과점 중 유일하게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힌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서울 3대 빵집∙전국 5대 빵집으로 꼽히는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이다. 방부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당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라다빵, 구로칸토슈니탱, 벌꿀빵, 통팥빵, 크림빵, 초콜릿빵, 크로아상크런치 등이 있다.

강남점에서는 특별한 디저트 팝업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아리키친’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아리키친은 2015년부터 시작된 베이킹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CJ ENM DIA TV(다이아 티비) 소속 크리에이터로 현재 수원 광교에서 ‘아리카롱’이라는 마카롱 전문 디저트샵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리키친이 직접 개발한 12종의 마카롱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다양한 동네 빵집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백화점 디저트 바이어는 일명 ‘신세계 팔도 유랑단’이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쉴 새 없이 전국을 다니며 ‘빵지순례’ 탐방을 하고 있다.

특히 ‘디저트의 메카’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숨겨져 있던 빵집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화려하진 않지만 건강한 맛을 지닌 지역 빵집부터 특별한 비법을 고수하는 전통 있는 빵집까지 골고루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담당 허성무 바이어는 “평소에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매일 체크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일정으로 지방을 방문할 때도 동네 빵집이나 디저트 가게를 꼭 들러서 인기 제품을 먹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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