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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첫 입주자 공모
국토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첫 입주자 공모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0.11.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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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빌리지, 리빙랩형 실증단지∙∙∙54세대 입주자 모집
리빙랩 적극 참여를 조건, 5년간 무상임대∙관리비 수준만 부담
부산 스마트빌리지 출입구. (출처: 국토교통부)
부산 스마트빌리지 출입구. (출처: 국토교통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11월 11일부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living lab)형 실증단지다.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며 실증 서비스를 체험 및 피드백하며 기술을 보완한다. 실증된 기술은 시범도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 중이다. 총 56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삼성물산, 신동아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2월 준공 후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빌리지에 구현되는 다양한 혁신기술은 입주자 삶의 모든 요소에 작용하여 삶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가정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단지 내 혁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해 가정 내∙외부의 환경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각종 정보 분석을 통해 생활진단도 이뤄질 전망이다.

스마트빌리지는 5년의 리빙랩 운영기간 동안 임대 보증금 및 임대료가 없는 무상임대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입주자는 리빙랩 운영교육 참여, 실증서비스 피드백 및 개인정보제공 등 일정 의무를 부여 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 및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세대는 전체 56세대 중 체험세대 2세대를 제외한 54세대다. 관리세대 6세대, 특별세대 12세대, 일반세대 36세대로 나눠 모집한다.

관리세대는 리빙랩의 특수성을 반영해 실증서비스의 운영을 주도하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하는 세대다. 총괄조정관리 역할을 할 입주자를 선발하게 된다.

특별세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일반세대는 세대 및 연령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원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체험세대는 대국민 대상으로 운영기간 중 방문객을 별도로 모집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12월 이후 사전 신청 등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시티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11월 23일 10시부터 12월 10일 17시까지 스마트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11월 11일부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부산역 맞이방에 설치되는 홍보관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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