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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쉘터,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합리적인 사업모델 만든다
서울시 스마트쉘터,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합리적인 사업모델 만든다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0.2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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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경제성 바당으로 합리적 운영 전망
낙후된 버스정류소 개선, 대중교통 서비스 크게 향상시킬 것
현장설치 시뮬레이션 조감도. (출처: 서울특별시청)
현장설치 시뮬레이션 조감도. (출처: 서울특별시청)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시민을 위한 교통 복지와 선제적인 미래 교통 체계 도입을 위해 10월부터 본격 도입중인 서울시의 ‘스마트쉘터’가 효율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스마트쉘터’가 단계적으로 비예산 민간 투자사업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쉘터는 기존의 낙후된 버스정류소에서 최첨단 ICT기술을 도입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래형 버스정류소다. 자동정차 시스템, 공기청정기, UV 에어커튼, CCTV, 냉난방기, 핸드폰 무선충전,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됐다. 개통 15년이 경과해 낙후된 버스 정류소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기존 버스 승차대는 시설 노후화, 기능 낙후 등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폭염, 혹한, 매연, 미세먼지에 승객이 그대로 노출돼 교통 이용 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스마트쉘터’ 도입이 추진돼 왔다.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착수에 돌입하고 있는 ‘스마트쉘터’는 주변 현황 및 이용 현황 등을 바탕으로 홍대입구역, 합정역, 왕십리 광장 등 10여곳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 중에 있다. 올해까지는 공공 교통 서비스 정착을 위해 서울시가 시범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추진 절차에 따라 예산 투입 없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서비스 확산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시범 설치되는 ‘스마트쉘터’를 공공관리하면서 설치비, 유지관리비용, 광고운영수익 등을 면밀히 파악해 수익 구조를 평가할 예정이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검토를 통하여 향후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비예산 민간투자사업이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10개 시범 설치를 거쳐 내년부터 민간투자사업에 의해 단계적으로 ‘스마트쉘터’를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1년차 120개소, 2년차 126개소, 3년차 127개소 등 3개년 계획 수립을 검토중으로, 이에 따라 2023년에는 373개로 37배 늘어날 전망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사람을 우선 배려하는 교통환경을 모토로 시민을 위한 교통 복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첨단 IT기술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쉘터’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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