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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직원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많아... 지원대책 필요할 듯
소상공인들 직원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많아... 지원대책 필요할 듯
  • 문성봉 전문기자
  • 승인 2020.02.2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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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관리 업무(65.1%, 1위)가 가장 큰 스트레스
직원채용 관련 비용 지출(25.7%, 3위)이 가장 아까워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을 때(49.5%, 2위) 가장 힘빠져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애로사항 조사 결과 (출처: 푸른밤)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애로사항 조사 결과 (출처: 푸른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모바일 출퇴근기록기 ‘알밤(대표 김진용)’이 직원 1명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109명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들은 임대료보다 세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더 아까워하고, 직원 관리하는 일을 가장 힘들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상공인들이 매장을 운영하며 ‘직원 채용 및 교육하기 등 직원 관리 업무’(65.1%)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매출과 지출(임대료, 인건비, 원자재 구입비 계산 등) 등 비용 관리(50.5%) △손님 응대 및 고객 컴플레인 관리(25.7%) △매장 홍보 및 마케팅 등 영업 관리(20.2%) △신상품 개발 등 특화된 경쟁력 확보(8.3%) 순으로 조사되었다.

매장을 운영하며 지출하는 비용 중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각종 세금(6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임대료(39.4%) △채용공고 등록 등 직원 채용과 관련한 지출 비용(27.5%) △인건비(16.5%) △매출 향상을 위해 블로그, 광고 전단지 제작 등에 지출하는 마케팅 비용(12.8%) △화재와 풍수 재해 등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출하는 보험료(5.5%) 순으로 응답하였다.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가장 힘 빠질 때는 ‘손님도 많고 매출도 증가하지만 임대료와 인건비 지출 등으로 인해 정작 손에 쥐는 게 없을 때(60.6%)’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을 때(49.5%) △바이러스와 폭우 등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인해 갑자기 매출이 떨어질 때(22.9%) △같은 자영업자(근접 점포 및 동종업종 매장 등)끼리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때(21.1%)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단골손님이 생기지 않을 때(6.4%) 등도 힘 빠지는 순간이라고 답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볼 때 직원관리와 관련한 비용과 스트레스에 대한 고정(苦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들의 직원 채용과 교육 및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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