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뛰어난 사이버 공격∙위협 탐지∙대응 역량 갖춰”
[한국M&A경제]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는 신용보증기금에 이어 엘에프인베스트먼트(LF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루씨큐리티는 국내 유일 외부 보안위협 정보 모니터링과 내부망 네트워크 위협 분석 탐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나루씨큐리티의 ‘커넥텀’(ConnecTome)은 최근 구글에서 거액에 인수한 엔디언트, 다크트레이스, 클라우드스트라이크, 벡트라 AI 등 미국 초일류 보안 기업이 사용하는 CTI 및 NDR, XDR 등의 기술이 탑재된 제품이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내∙외부망의 주요 변화를 탐지해 사이버 공격 탐지에 최적화돼 있다.
그간 출시된 타사 국내 제품은 내부망 감시 및 차단에만 집중돼 있어 외부 사이버 공격 탐지에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커넥텀은 해외 최고의 보안 기업이 추구하는 내∙외부망 보안 감시 체계를 구축해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넥텀은 기존 호스트 기반의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NCTI(Narusecurity Cyber Intelligence)를 통해 내부 호스트는 물론 외부 인터넷 공간에서도 사이버 공격자 인프라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탑제하고 있다. 각 기관과 기업의 보안 담당자가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에 전체 공격 표면을 관리(Protection Surface Management)하는 서비스로 자신의 시스템 자산을 식별하고 사이버 공격 피해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나루씨큐리티가 보안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과 투자자로부터 기업 가치를 인정 받은 결과다. 나루씨큐리티에서 국방 분야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민간 및 공공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투자 유치도 기대된다.
엘에프인베스트먼트 측은 “LF가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분야 개발∙투자의 선상에서 이번 나루씨큐리티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담당 심사역 박만규 이사는 “기타 국내 경쟁사와 달리 유일하게 유의미하고 뛰어난 사이버 공격∙위협에 대한 탐지 및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각종 공공∙민간 주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다수의 우수 레퍼런스를 축적해 역량을 인정받았고 현재 빠르게 진행 중인 디지털 대전환 트렌드 속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해 선제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루씨큐리티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커넥텀 AI 및 NCTI 엔진의 안정적인 고도화를 기대한다”며 “기업∙기관의 보안 담당자가 전체 시스템 내∙외부 보안의 공격 표면을 가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환경과 보안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