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국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및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바이비(대표 박진감)과 공동으로 주관한 ‘콜라보 위드 리뷰티’(Collabo With Reviewty)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10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비는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리뷰-댓글 기반 커뮤니티 기반의 뷰티 커머스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인벤션랩이 바이비와 한국의 중소 뷰티 브랜드사와 협업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스타트업 돕는다’(Founder helps Founder)는 콘셉트로 시작됐다.
콜라보 위드 리뷰티는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뷰티 플랫폼이 베트남 내 톱(TOP) 뷰티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및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모두 참여해 한국의 상품력은 있으나, 수출 및 판로 모색이 쉽지 않은 코스메틱∙건기식 브랜드사와 MOU를 통해 사입을 전제로 베트남 수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 한달 간의 브랜드사 선발 모집을 시작으로 7월 서류심사, 8월 현장방문 및 대면실사의 과정을 거쳐 8월 말 최종 브랜드사를 선발했다. 콜라보 위드 리뷰티 선발은 총 2가지 트랙으로 지원이 가능했는데 마이크로 브랜드 IP 인수인 1번트랙에는 12개사, 베트남 독점 수출 대행 트랙인 2번트랙에는 48개사, 총 60개 브랜드사가 지원하면서 한국 브랜드사의 베트남 판로개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최종 선발은 브랜드 톤앤매너, 제품 기술력, 유통가격 구조, 동남아 수출 관심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통해 60개 지원 브랜드사 중 최종적으로 다음 10개 브랜드사를 공식 선정했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10개 브랜드사는 베트남 대표 뷰티 플랫폼 리뷰티와 함께 올해 10월 베트남 마켓 공식 런칭을 시작으로 앞으로 현지 리뷰 체험단 마케팅, 베트남 톱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판매 방송, 다양한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등 베트남 초기 마켓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및 커머스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리뷰티 박진감 대표는 “베트남 뷰티-건기식 시장은 현재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탄탄히 구축한 버티컬 플랫폼과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 및 상품이 결합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콜라보 위드 리뷰티 프로젝트는 올해 첫 1기 런칭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년 한국의 유망한 브랜드사와 베트남 시장에서 협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