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기존 성장 모델에 매출 확대∙수익성 강화 모델 접목
[한국M&A경제]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서민애 전 쿠팡 성장마케팅(Growth Marketing) 팀 리더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켓보로는 서민애 CSO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민애 신임 CSO는 세계 3대 경영 컨설팅사인 베인앤드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유통 및 소비 분야 전문 컨설턴트로 재직한 바 있다. 직전에는 쿠팡에서 핵심 수익 모델인 와우 멤버십 회원 수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서민애 CSO는 쿠팡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성장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온 경험을 마켓보로에서 펼칠 예정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마켓보로의 기존 성장 전략에,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접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켓보로는 지난 한 해 동안 거래액 2조 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4년간(2019~2022년) 연 평균 성장률(CAGR) 80%의 초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다. 또 지난해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로부터 403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서민애 CSO 영입은 마켓보로가 초고속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져가는 다음 단계 성장 전략으로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최근의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서민애 CSO를 영입했다”며 “전략적 투자자인 CJ프레시웨이와 장기적 관점의 시너지 창출 전략을 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