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매칭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대표 김현영)가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취약계층 무료이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켓디자이너스가 운영하고 있는 이사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해피이사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주택도시공사 산하기관인 중앙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소외계층의 이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이사 캠페인’은 마켓디자이너스의 이사·청소 매칭 플랫폼인 위매치다이사가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포장이사 전문업체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위매치다이사는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힌 이사업체와 함께 이사 비용을 절반씩 분담하여 취약계층 중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둥이가정 등 혼자 하는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이사를 지원해 왔다.
회사는 위매치다이사의 파트너업체가 이사 진행 도중 소녀가장 가정임을 알고 비용을 받지 않았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고, 취지에 공감하며 2018년 5월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해피이사 캠페인’ 업체 모집에는 첫 일주일 만에 전국의 1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 신청을 했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저소득층은 이사조차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번 MOU로 마켓디자이너스와 함께 이사를 지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영 마켓디자이너스 대표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해 왔다. 우리가 가장 잘 하는 매칭을 통해, 위매치다이사와 함께 하고 있는 전국의 2,000여명의 이사업체 사장님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회에 가치를 기여하고자 해피이사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도시공사와 재개발 지역 및 낙후지역의 주거 위기 계층을 돕는 활동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임효정 기자] citydaily@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