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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 인튜이티브엑스와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에이치로보틱스, 인튜이티브엑스와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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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사 설립 이후 최대 성과”
미국 헬스케어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인지도∙매출 상승
현지 원격재활 시장 유저 확보 계획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 (사진=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사진=에이치로보틱스)

[한국M&A경제] 로봇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대표 구익모)가 글로벌 의료 회사 인튜이티브엑스(Intuitive X)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북미 지사 설립 이후 최대 성과다. 이로써 에이치로보틱스의 올해 4분기 및 2023년 헬스케어 시장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튜이티브엑스는 의료∙생명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의료 지식재산(IP) 혁신 인큐베이터∙컨설팅 회사다. 2016년 설립 이후 업계 인재를 대거 영입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이번 계약은 인튜이티브엑스의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인튜이티브엑스는 상업화 로드맵을 구축할 때 리스크가 없고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임상∙과학적 측면이 입증돼야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업체 선별에도 각별히 귀를 기울인다”며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는 이런 계약 조건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북미 지사 설립 전 세워둔 로드맵이 큰 차질없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메드텍 이노베이션 로드 투어’(MedTech Innovator Road Tour)에서 리블레스 피칭을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스포츠∙신경계 재활 전문 클리닉 ‘원소스 재활병원’(One Source Sports and Neuro Rehabilitation), 플로리다 주 최대 의료 재활 서비스 전문 업체 ‘브룩스 재활병원’(Brooks Rehabilitation)과 정식 계약으로 성과를 올렸다.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이번 인튜이티브엑스 파트너십 계약으로 리블레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단계를 뛰어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이 이미 본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톱티어 헬스케어 기업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추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계속 넓혀나가면서 미국 현지 원격재활 유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한 원격 재활 솔루션이다. 환자들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020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쳤다. 최근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소스 재활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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