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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코드, 3자 물류 신사업 시작∙∙∙비즈니스 영역 확대
프레시코드, 3자 물류 신사업 시작∙∙∙비즈니스 영역 확대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10.0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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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와 6년간 물류 노하우 토대
‘카카오 i 라스’ 통해 ‘정인수셰프’와 첫번째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사진=프레시코드
사진=프레시코드

[한국M&A경제] 프리미엄 샐러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대표 정유석)가 6년 간의 물류 노하우를 토대로 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3PL) 신사업을 시작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3자 물류’는 다른 기업의 물품 보관, 배송, 재고관리 등의 일부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은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주 수익 모델로 삼고 있으며,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컬리도 각각 로켓배송과 샛별배송으로 쌓은 물류 데이터를 토대로 3자 물류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프레시코드는 샐러드를 판매하는 신선식품 사업자로서 2016년부터 서울 도심 내 자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프코스팟’이라는 고유한 거점 배송 모델을 서비스해왔다. 프코스팟 서비스는 성수에 위치한 약 320평 규모의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Micro-Fulfillment Center, MFC)를 기점으로 실시간 주문 건을 서울 전 지역 및 경기도 일부 지역에 두 시간 내 즉시 배송한다. 총합 700평 규모의 HACCP 생산공장과 풀필먼트 센터를 동시에 관리하기에 생산부터 도심 물류까지 민첩한 운영이 가능하다. 

프레시코드의 3자 물류 사업 진출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기반 물류플랫폼 ‘카카오 i 라스’(Kakao i LaaS)와의 만남을 통해 이뤄졌다. 약 6년간 쌓아온 고유의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3자 물류 사업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던 프레시코드는 카카오 i 라스의 ‘창고관리 솔루션’을 통해 물류 데이터 분석을 위한 추가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매칭 솔루션’을 통해 첫번째 화주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프레시코드는 첫번째 화주사 ‘정인수셰프’와 물류 대행을 넘어 샐러드 공급을 함께 논의하는 등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프레시코드 이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간 축적해온 프레시코드만의 물류 역량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3자 물류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프레시코드가 많은 기업과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물류 상생 모델의 확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시코드는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스팟 배송 시스템을 구현해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건강한 삶의 방식들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자’는 미션 하에 2016년부터 건강 간편식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제작∙판매해 오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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