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14 (금)
윌로그, 에코비스오리진과 MOU 체결∙∙∙CIS 지역에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윌로그, 에코비스오리진과 MOU 체결∙∙∙CIS 지역에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1.10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소련 공화국으로 결성된 독립국가연합 ‘CIS’
에코비스오리진, CIS 지역 대상 통합 물류서비스 제공
윌로그, 화물 운송 전 과정에서 온도, 습도, 충격 등 데이터 수집
수집 데이터 활용해 운송 과정 가시성 확보 가능
(사진=)
(왼쪽부터)윌로그 윤지현 대표, 에코비스오리진 김익준 대표(사진=윌로그)

[한국M&A경제]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독립국가연합(이하 CIS) 지역 전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에코비스오리진(대표 김익준)과 CIS 시장의 물류∙유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IS는 소련 해체로 독립국가가 된 구소련 공화국들로 결성된 독립국가연합이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이에 속한다. 

에코비스오리진은 중앙아시아, CIS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이다. 해외 현지 네트워크와 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항공∙해상∙내륙 운송, 통관 등의 통합 물류서비스까지 폭넓은 물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법인이 있는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지역에서는 물류센터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고객사 300여 개를 통해 연간 500억 원 규모의 물류를 유통하고 있다. 2022년 유통∙물류 매출은 1,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윌로그는 온도 관리가 필요한 운송 영역에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 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원타임큐알코드(One Time QR-code, OTQ) 디바이스로 수집한다. 

수집된 운송데이터는 간편한 QR코드 스캔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 운송 과정의 가시성을 확보해 기업의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윌로그는 CIS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에코비스오리진의 고객사에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한다. 항공∙해상∙내륙 운송 시 온도, 습도, 충격 등 화물의 상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수집∙관리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 연동,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고도화된 물류 환경 구축을 위한 제반사항도 제공해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물류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송 품질의 원인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방지할 방안을 제시한다. 나아가 데이터를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에코비스오리진 김익준 대표는 “윌로그의 솔루션은 글로벌 운송이나 규모가 크고 이동거리가 긴 CIS 지역의 국가 간 내륙∙항공∙해상 운송 시 물류 가시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윌로그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에코비스오리진의 물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로그 윤지현 대표는 “해외 무역에서 운송 과정의 화물 상태 모니터링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물류 과정의 리스크와 개선점을 찾는 중요한 업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남미 지역 식품 콜드체인 유통기업 ‘GBD칠레’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중앙아시아 진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