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프롭테크 기업 동네(대표 차민근)가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플랫폼 인테리어티쳐(대표 박헌영)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동네는 프리미엄 구독형 홈서비스 ‘동네 플러스’(동네 PLUS)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맞춤형 가구 배치와 가구 큐레이션을 지원한다. 고객의 니즈와 공간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홈스타일링으로 주거 경험을 한층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동네는 주택 임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임대차 계약 형태인 전세 제도와 여기에서 파생되는 높은 보증금 문제를 해결해 주거 선택권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반 주택 보증금 대비 평균 98% 이상 낮은 보증금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매물을 공급하는 ‘동네 플렉스’(동네 FLE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네 플러스는 동네 플렉스 입주자들이 가구∙가전제품 렌털부터 청소, 인터넷에 이르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합리적인 비용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홈서비스다. 

이번 협업으로 동네는 동네 플러스 이용 입주자들에게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품질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테리어티쳐 수석 디자이너가 1:1 상담을 통해 희망 콘셉트와 취향, 예산 범위에 맞춰 홈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용자는 ‘3D 미리보기’로 실제로 구현될 공간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원하는 날짜에 품질 체크가 완료된 가구, 소품 등을 배송∙설치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동네 차민근 대표는 “이번 협업은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손쉽게 꾸미고 보다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티쳐 박헌영 대표는 “동네가 엄선한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맞춤형 홈스타일링으로 재탄생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문 홈스타일링 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인테리어티쳐의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프리미엄 리빙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네는 올해 3월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창업 2년 만에 총 4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가장 유망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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