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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 강화∙∙∙加 업체 3곳과 원재료 공급 업무 협약
LG엔솔, 북미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 강화∙∙∙加 업체 3곳과 원재료 공급 업무 협약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9.2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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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된 북미 지역 내 확고한 배터리 공급망 우위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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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레이크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한국M&A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가장 빠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의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레이크(Snowlake)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캐나다 매니토바 헤더 스테판슨(Heather Stefanson) 주지자, 온타리오주 조지 피리(George Pirie) 장관,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일렉트라 트렌트 멜(Trent Mell) CEO, 아발론 도널드 부버(Donald Bubar) CEO, 스노레이크 필립 그로스(Philip Gross) CEO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와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업체다. 

2025년부터는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 5,000톤, 10년간 스노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 톤을 공급받는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이들 기업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이 발효되면서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채굴·가공하는 업체들과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중장기 사업 전략 발표를 통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광물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최고 수준의 QCD 제공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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