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6:29 (목)
한세엠케이-한세드림, 인수 절차 마무리∙∙∙“토탈 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한세엠케이-한세드림, 인수 절차 마무리∙∙∙“토탈 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7.06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전반 효율적 통합∙사업 구조 재편
3인 각자 대표 구조로 대표 체제 전환
(사진=)

[한국M&A경제] 한세엠케이가 한세드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일 공시를 기점으로 합병 법인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버커루,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 캐주얼과 라이선스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국내 1세대 패션 기업이다. 한세드림은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키즈 등 유수의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 아동복 시장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합병으로 한세엠케이는 토탈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사업 효율성 제고와 포트폴리오 재정비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TBJ, 앤듀 브랜드를 정리한다. 

지난 5월 열린 한세엠케이 주주총회에서는 양사의 흡수 합병 승인 건이 통과됐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주당 0.8598590주다. 합병 후 신주 추가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이다. 이에 한세엠케이는 패션업계 내∙외의 주목을 받는 규모급 기업으로 올라서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관심주로 떠오르게 됐다. 

한세엠케이는 생산, 유통, 마케팅 전반에 걸친 효율적인 통합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물량 확대를 통한 구매 교섭력 증가와 원가 절감은 물론 대내∙외 시스템의 가시적 변화를 경영 성과 향상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다. 한세드림의 흑자 실적이 한세엠케이 성과로 더해지면서 한세엠케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전망이다. 

대표 체제는 3인 각자 대표 구조로 전환한다. 한세엠케이는 김동녕, 김지원 대표에 이어 임동환 대표를 신임 한세엠케이 대표로 선임했다. 임동환 대표는 제일모직 삼성패션연구소, 빈폴 사업부를 거친 후 2014년 한세드림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한세엠케이 내 아동복 사업 부문을 중점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지원 대표는 “고객과 주주, 협력사,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