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ESG 경영 전략 일환
기업이 ESG 경영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
[한국M&A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KB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KB ESG 컨설팅 서비스는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비재무적 항목 개선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기업에 대한 ESG 경영 지원을 강화하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ESG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1월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ESG 컨설팅팀을 신설했다. 전문인력 채용, 컨설팅 인력 교육, 컨설팅 진단 항목 개발 등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KB ESG 컨설팅 서비스는 ‘ESG 경영진단’과 ‘ESG 경영상담’ 2개 분야로 제공한다. ESG 경영진단은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ESG 진단항목이다. 기업의 비재무적 항목을 진단하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개선사항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ESG 경영상담은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ESG 교육과 ESG 이슈∙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 대기업 등 대다수 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ES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중소기업도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ESG 상품∙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중소∙중견기업이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서류 제출 없이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ESG 평가를 받고 각 항목으로 구성된 결과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정된 ESG 우수기업에는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