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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탄소중립 위한 글로벌 활동 통해 ESG 선도
KB금융, 탄소중립 위한 글로벌 활동 통해 ESG 선도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6.1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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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GFANZ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
덴마크 기후대사 만나 탄소중립 실현 위한 금융회사 역할 논의
(왼쪽부터)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KB금융 윤종규 회장(사진=KB금융)
(왼쪽부터)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KB금융 윤종규 회장(사진=KB금융)

[한국M&A경제] KB금융그룹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국내∙외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전략인 ‘넷제로스타’(Net Zero S.T.A.R)와 ESG 투자전략인 ‘그린웨이브(Green Wave) 2030’ 등의 추진을 물론 글로벌 활동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8일 윤종규 회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이하 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GFANZ는 전세계 45개국 450여 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연합체다.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됐다. 

GFANZ는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싱가포르에 첫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개설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은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유일하게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선임됐다. 이외 라비 메논(Ravi Menon) 싱가포르 중앙은행 총재,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진리췬(Jin Liqun)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장 등 아태지역 기후와 금융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GFANZ 아태지역 자문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친환경 경제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식을 공유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대사와 바이르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UN에서 기후변화와 해양특사를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세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KB금융의 다양한 노력을, 크리스텐센 대사는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성과를 공유하며 양국간 민간 협력 강화방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윤종규 회장은 “30년에 걸친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전환 경험과 한국의 첨단 기술력이 만나 기후변화 대응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분야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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